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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토크시티전 출격 대기…‘해외파, 출전시간이 필요해’

손흥민, 스토크시티전 출격 대기…‘해외파, 출전시간이 필요해’

입력 2016-04-15 09:51
업데이트 2016-04-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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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쉰 구자철, 득점포 정조준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시즌 리그 다섯 경기를 남겨두고 스토크시티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스토크시티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리그 우승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선두 레스터시티의 위력이 막바지까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토트넘(승점 65)이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3-0으로 이기며 승점 3을 추가했지만 제이미 바디가 오랜만에 멀티골을 터뜨린 레스터시티(승점 72)와 승점차는 여전히 7이다.

토트넘으로서는 매경기 승리를 거두고 레스터시티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손흥민이 현재의 토트넘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기는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다.

손흥민으로서는 지난달 A매치 휴식기간 이후 첫 경기였던 리버풀전에서 오랜만에 정규리그 선발로 나서고도 활약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손흥민은 직전 맨유전에서는 팀이 3-0으로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44분에야 그라운드를 밟는 데 만족해야 했다.

맨유전 이후 충분한 휴식시간이 있었던 만큼 델리 알리,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의 선발이 유력하지만 손흥민으로서는 출전 기회가 올 경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손흥민 뿐 아니라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등 한국인 선수들은 최근 잉글랜드 무대에서 좀처럼 경기장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 결장한 기성용은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을, 2월 13일 왓퍼드전 이후 두달 넘게 벤치를 지키고 있는 이청용은 17일 아스널전을 기다리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마찬가지다.

1월 24일 묀헨글라트바흐전 이후 경기에 뛰지 못한 박주호(도르트문트)는 17일 함부르크전을, 2월 1일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김진수는(호펜하임) 16일 헤르타베를린전 출격을 기다린다.

다만 ‘코리안 트리오’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의 16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선발 출전을 기대할만 하다.

마인츠전에서 시즌 8호골을 넣으며 한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쓴 구자철은 경고 누적으로 브레멘전을 쉰 뒤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태세다.

브레멘전에서 후반 41분 교체투입돼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수비수 홍정호의 활약도 예상된다.

◇ 해외파 경기 일정(한국시간)

▲ 16일(토)

호펜하임-헤르타베를린(김진수 홈)

아우크스부르크-슈투트가르트(구자철 지동원 홍정호 홈·이상 22시30분)

찰턴-더비카운티(윤석영 홈)

뉴캐슬-스완지시티(기성용 원정·이상 23시)

▲ 17일(일)

빌레펠트-카이저슬라우테른(20시30분·류승우 홈)

도르트문트-함부르크(22시30분·박주호 홈)

아스널-크리스털팰리스(24시·이청용 원정)

▲18일(월)

포르투-CD나시오날(4시30분·석현준 홈)

▲19일(화)

스토크시티-토트넘(4시·손흥민 원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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