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철규 당선인의 선거사무실을 14일 압수수색 했다. 이 당선인은 동해·삼척 선거구에 출마해 48.5%로 박상덕 새누리당 후보(33.4%)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이 당선인의 선거사무실을 비롯해 여러 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당선인의 선거캠프 관계자가 전화 등으로 사전 선거운동을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3월 삼척시 선관위에 고발된 사전 선거운동 혐의와 관련해 증거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했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고자 공식 선거운동이 끝난 시점을 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후보는 “한 자원봉사자가 개인적으로 이 후보를 돕고자 한 것으로 민감한 사안이 결코 아니다”며 “지지 전화를 한 사람은 딱 한 사람이었고, 선거 사무 관계자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정점식)은 선거일인 13일 기준 당선인 104명을 포함한 선거사범 1451명을 입건하고 그 중 31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 선거일 기준 입건자 1096명(당선자 79명 포함)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이 당선인의 선거사무실을 비롯해 여러 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당선인의 선거캠프 관계자가 전화 등으로 사전 선거운동을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삼척에 출마한 이철규 무소속 후보. 페이스북 캡처.
이에 이 후보는 “한 자원봉사자가 개인적으로 이 후보를 돕고자 한 것으로 민감한 사안이 결코 아니다”며 “지지 전화를 한 사람은 딱 한 사람이었고, 선거 사무 관계자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정점식)은 선거일인 13일 기준 당선인 104명을 포함한 선거사범 1451명을 입건하고 그 중 31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 선거일 기준 입건자 1096명(당선자 79명 포함)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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