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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폭행’ 미스터피자 회장 내일 검찰 송치

‘경비원 폭행’ 미스터피자 회장 내일 검찰 송치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4-14 15:04
업데이트 2016-04-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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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 정우현 회장
사과하는 정우현 회장 경비원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9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대문경찰서로 들어서며 사과하고 있다. 2016.4.9
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한 ‘미스터피자’ MPK그룹 정우현(68) 회장을 기소 의견으로 15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달 초 서울 서대문구의 한 건물 식당에서 건물 경비원 황모(58)씨 뺨을 두 차례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정 회장은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황씨 자택을 찾아가 사과하는 등 합의 노력을 해왔으나 이뤄지지는 않았다.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여서 황씨가 처벌하지 말아 달라는 의사를 밝히면 처벌 없이 사건이 종결된다.
 
경찰은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감금이나 상해 혐의를 정 회장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두고도 검토했으나 이런 죄목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한 건물의 MPK그룹 소유 A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서 건물 밖으로 나가려 했으나 건물 경비원인 황씨가 문을 닫아 나가지 못하게 됐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황씨가 사과하려고 A 식당을 찾아가자 정 회장은 손으로 황씨의 목과 턱 사이를 두 차례 정도 때렸고, 이 장면은 A 식당 내부 상황을 담은 CCTV에 찍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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