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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아데박’ 대박… 서울, 초반 함박웃음

[프로축구] ‘아데박’ 대박… 서울, 초반 함박웃음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6-04-13 22:58
업데이트 2016-04-1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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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박주영 1골·PK 얻어내… 화력 뽐내며 광주 꺾고 선두로

K리그 2강으로 평가받던 전북과 서울의 희비가 엇갈린 하루였다.

서울은 ‘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으로 이어지는 화끈한 공격력과 끈끈한 수비력이 조화를 이루며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지난해 우승팀인 전북은 시즌 전부터 지적받아 온 수비력에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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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수원 삼성)이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동점골을 넣은 뒤 두 팔을 벌리고 환호하고 있다. 경기는 1-1로 비겼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권창훈(수원 삼성)이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동점골을 넣은 뒤 두 팔을 벌리고 환호하고 있다. 경기는 1-1로 비겼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서울은 1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박주영과 아드리아노가 골을 합작하면서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개막전에서 전북에 패배한 이후 4연승을 달리며 4승1패(승점 12점)로 성남을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처음으로 데얀 대신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전반 18분 광주 수비진 실책을 골로 연결하고, 전반 39분에는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전북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하필이면 리그 최하위 인천에, 그것도 안방에서 다 잡은 승리를 종료 직전에 놓친 게 뼈아팠다. 지난 10일 포항 원정경기에서도 후반 45분 동점골을 내주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전북은 이날도 후반 45분 동점골을 내줬다. 인천은 개막 후 5연패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1만 1600명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K리그 구단 최초로 통산 관중 700만명을 돌파한 수원 삼성은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수원은 전반 25분 포항 문창진에게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36분 권창훈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역전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수원FC는 안방경기에서 울산과 1-1로 비기며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성남은 안방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득점 없이 비겼다. 개막 후 4경기 연속 득점을 올린 성남 티아고는 이날 골을 넣지 못해 K리그 클래식 사상 최초로 개막 후 5경기 연속 득점하는 기록을 세우진 못했다. 제주는 상주를 4-2로 이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04-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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