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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더민주 “일당독재 저지”…서울 종로서 유세 마무리

<총선 D-1> 더민주 “일당독재 저지”…서울 종로서 유세 마무리

입력 2016-04-12 14:05
업데이트 2016-04-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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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제주서 서울까지 25고 지원유세 “최선 다해 아쉬움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전국을 누비며 새누리당의 ‘일당독재’를 막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제주도에서 충북을 거쳐 서울로 북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25곳에서 지원유세를 펼쳤으며 이 가운데 20곳이 수도권으로, 최대승부처인 수도권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김 대표는 특히 이날 마지막 지원유세를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정세균)에서 하기로 했다. 종로는 지난달 31일 김 대표가 첫 지원유세에 나선 곳이며 김 대표의 거주지이기도 하다.

제주도에서 1박한 김 대표는 이날 서귀포에서 위성곤 후보와 출근길 인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충북 청주로 이동, 이곳에 출마한 한범덕(청주 상당), 오제세(청주 서원), 도종환(청주 흥덕), 변재일(청주 청원) 후보와 합동유세를 하며 충청표심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내일은 우리 경제를 살리는 날이자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날이며 새누리당의 경제실패를 심판하는 날”이라며 “우리가 다소 부족해도 새누리당 일당독재를 막으려면 더민주에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낮에는 서울로 이동, 자신이 ‘적진’에서 영입했으나 선거전에서 고전하고 있는 진영 후보와 오찬을 함께 하고 인근 시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어 유기홍 후보가 국민의당 김성식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관악갑에서 지원유세를 하는 등 대부분 유세를 야권 분열로 자당 후보들이 힘겨운 대결을 벌이는 선거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성수 대변인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는 유일한 대안야당, 그리고 수권야당인 우리 당에 표를 몰아달라. 그래야만 새누리당의 1당 독주를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천 탈락자 등으로 구성된 더컸유세단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유세단은 그동안 총 1만554km를 이동하며 전국 94명의 후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유세단은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탈당 후 한때 같은 당 동지였던 후보를 떨어뜨리려고 우리당 후보를 괴롭히는 현장을 생생하게 봤다”며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안기는 구태정치의 현장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나 아프고 무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과정에서 야권단일화를 거부한 사람들이 대통령 선거에서 야권단일화를 수용할 리 만무하다”며 유권자가 투표로 실질적인 단일화를 이뤄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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