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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진경준 조사’ 자료 요청 성실히 응할 것”

넥슨 “‘진경준 조사’ 자료 요청 성실히 응할 것”

입력 2016-04-11 15:24
업데이트 2016-04-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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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구체적 입장 아직 정해지지 않아”

‘검사장 주식 대박’ 의혹과 관련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해명 자료를 요청받은 게임 업체 넥슨은 11일 “성실히 자료 요청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자윤리위는 넥슨의 창업주이자 최고결정권자인 김정주 NXC(넥슨지주회사) 회장에게 소명 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넥슨 관계자는 “소명 요구서가 도착했는지 아직 확인이 안 되지만 관련 조사에 성실히 응한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공직자윤리위로부터 함께 소명 요구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네이버의 김상헌 대표 측은 조금 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요청서 수신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회사 차원의 구체적 입장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진경준 검사장은 평검사 시절인 2005년 넥슨의 비상장 주식 1만주 가량을 샀고 작년 전량 팔아 12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논란에 휘말렸다.

공직자윤리위는 2005년 당시 진 검사장과 함께 주식을 샀던 박모 전 NXC 감사에게도 해명 자료를 요청했다.

박 전 감사·김상헌 대표·진 검사장은 모두 김정주 회장과 같은 서울대 동문으로, 서로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법조계 등 일각에서는 2005년 회사 내부자도 사기 어려웠던 넥슨 비상장 주식을 외부인인 진 검사장이 대량 보유한 것과 관련해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넥슨은 이와 관련해 개인 간의 합법적 주식 거래라 확인할 게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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