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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당국자 “北종업원 집단탈북, 자력으로 이뤄진 것에 가깝다”

외교당국자 “北종업원 집단탈북, 자력으로 이뤄진 것에 가깝다”

입력 2016-04-10 15:36
업데이트 2016-04-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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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13명의 최근 집단 탈출과 관련해 10일 “자력으로 이뤄진 것에 가깝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빠른 시간에 한국에 오는 과정에서 정부가 조력을 제공한 것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당국자는 ‘탈북자들의 한국행 과정에서 관련 국가와의 외교적 협의나 협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설명을 아끼면서도 “자발적인 탈북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해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집단 이탈한 북한 종업원들이 근무 국가에 합법적으로 입국했고 북한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면, 합법적으로 해외로 출국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들의 근무 지역에 대해서는 중국과 동남아 등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이 당국자는 앞으로 또다시 대량 탈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지금과 같이 북한에 대한 제재, 압박 국면이 지속되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관련된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느끼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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