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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흔들리는 전 헤비급 챔프’ 주도산, 내일 로스웰과 운명 건 격돌

[UFC] ‘흔들리는 전 헤비급 챔프’ 주도산, 내일 로스웰과 운명 건 격돌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4-10 10:50
업데이트 2016-04-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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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로스웰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벤 로스웰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한때 UFC 헤비급 절대강자로 꼽혔다가 이제는 ‘퇴출 위기’까지 거론되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32·브라질)가 11일(한국시간) 재기전에 나선다. 상대는 묵직한 한방이 있는 벤 로스웰(35·미국).
 
 케인 벨라스케즈와 함께 UFC 헤비급을 대표했던 산토스는 11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86 매인 매치에서 로스웰과 맞붙는다.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던 산토스는 2013년 10월 케인 벨라스케즈에 패한 뒤 2014년에는 스티페 미오치치(34·미국)를 맞아 겨우 승을 챙겼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알리스타 오브레임(36·네덜란드)에게 참패를 당해 현재 입지가 크게 좁아진 상태다.
 
 한편 로스웰은 근성과 맷집이 강점이다. 최근 그는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조쉬 바넷을 꺾고 4연승을 질주하며 랭킹 4위까지 치고 올라왔으며 타이틀 도전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다. 로스웰이 산토스까지 잡을 경우 그는 곧바로 타이틀 매치까지 성사될 가능성이 큰 반면, 산토스는 그간 쌓은 명성까지 잃게 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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