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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성적조작’ 사건후 첫 시험

내일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성적조작’ 사건후 첫 시험

입력 2016-04-08 17:44
업데이트 2016-04-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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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22만명 접수…경쟁률 53.8:1

2016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9일 전국 17개 시·도 30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시험에서는 4천120명 선발에 사상 최대 인원인 22만1천853명이 접수해 53.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1일 발표한 시험접수 인원은 22만2천650명이었지만, 797명이 원서접수를 취소했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은 3천756명 모집에 19만6천992명이 지원해 52.4:1, 기술직군은 364명 모집에 2만4천861명이 지원해 68.3:1로 집계됐다.

세부모집단위별 최고 경쟁률은 행정직(전국:일반) 분야로 405.3대1이고, 교육행정 299대 1, 토목직 157.7대1을 기록했다. 최저 경쟁률은 임업직(장애) 분야로 3.3대1이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53.6%(11만8천934명)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2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특히 이번 9급 공채 필기가 ‘국가공무원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 조작 사건 이후 첫번째 필기 시험이란 점에서 시험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

먼저 인사혁신처 등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 1천100명을 전국 고사장에 파견해 시험 운영을 관리하도록 했고,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만1천477명을 시험 감독관으로 파견했다.

시험을 관리하도록 하고, 시험감독과 본부운영 지원을 위해 2만1천477명을 동원했다.

권역별로 파견될 책임관에 대해서는 시간대별 주요 임무, 세부 점검사항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국가공무원 시험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시험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문제책자 수송, 고시센터 경계 등을 위해 보안요원을 증원했고, 전국 시험장에 경찰을 배치해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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