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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반씩 내기로 했잖아” 지인에게 흉기 휘둘러

“술값 반씩 내기로 했잖아” 지인에게 흉기 휘둘러

입력 2016-04-08 17:28
업데이트 2016-04-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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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시56분께 부산 동래구의 한 음식점 앞에서 방모(51)씨가 지인 민모(46)씨의 복부를 흉기로 1차례 찔렀다.

민씨가 쓰러지자 방씨는 욕설을 퍼부으며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민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이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씨와 민씨는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방씨는 경찰에서 “민씨와 지난해 말 술을 함께 마시고 술값이 100만원이 나왔는데 나중에 민씨가 술값 절반을 주기로 해놓고 몇 달째 도망만 다니는 것에 화가 났다”면서 “민씨를 겁주려고 집에서 흉기를 들고 일하는 음식점을 찾아가 범행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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