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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 법대교수 3년 간 스토킹한 중년여성 입건

조국 서울대 법대교수 3년 간 스토킹한 중년여성 입건

조용철 기자
조용철 기자
입력 2016-04-08 23:12
업데이트 2016-04-0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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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법학과 조국 교수를 3년 동안 쫓아다니며 스토킹한 중년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A(48·여)씨는 이날 오후 6시 20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주차장에서 퇴근하려는 조 교수의 차 안에 뛰어들어 조수석에 타고 내리지 않으려고 한 혐의다.

 조 교수는 이 여성이 내리지 않자 교직원을 불러 경찰에 신고해 그를 끌어내고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이 여성을 입건해 9일부터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이유를 파악할 계획이다.

 조 교수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3년 전부터 ‘결혼하자’고 요구하며 연구실로 선물과 연애편지를 보내왔으며, 최근 한 달 전부터는 연구실로 직접 찾아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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