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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야당 후보들 “새누리당 읍소는 대구시민 우롱 정치쇼”

대구 야당 후보들 “새누리당 읍소는 대구시민 우롱 정치쇼”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4-08 14:45
업데이트 2016-04-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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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새누리 대구 후보들 “피눈물 나게 반성합니다”
무릎 꿇은 새누리 대구 후보들 “피눈물 나게 반성합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대구 지역 총선 후보자들이 6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내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대구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한 뒤 사죄의 의미로 시민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최근 몇년간 이렇게 힘든 선거는 없었다. 그만큼 새누리당이 잘못했고 피눈물 나게 반성하고 있다”며 용서를 구했다.
대구 연합뉴스
지난 6일 대구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엎드려 유권자들에게 사죄한 것에 대해 야권 후보들이 강력 비판을 하고 나섰다.

이현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 후보들의 사죄 퍼포먼스는 대구시민을 우롱하는 것이자 위대한 시민을 부끄럽게 하는 행위”라며 “국정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국회의원 후보들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것은 자존심이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사죄가 진심이라면 멍석 깔고 절하는 코미디를 연출할 게 아니라 후보 사퇴 등 시민이 인정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권은희 후보는 “새누리당은 대구시민에게 정치쇼를 보여줄 게 아니라 대구 발전과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과 대안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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