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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투자하는 기업 늘었다…17개사 2천700억 투입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 늘었다…17개사 2천700억 투입

입력 2016-04-05 16:08
업데이트 2016-04-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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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투자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최근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신청 기업을 심의한 결과 총 17개 업체에 대한 지원안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업체들은 2천736억원을 투자하고 66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2013년과 2014년 1분기에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신청이 아예 없었고 지난해 1분기에는 6개 업체만 승인받은 점과 비교하면 두드러진 실적이다.

이 제도는 지자체가 유치한 지방투자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기업 규모별로 입지 및 설비 투자에 대해 차등 지원한다.

올해 승인된 17개 기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방으로 이전하는 업체가 3곳, 지방 기업이 공장을 신·증설하는 경우가 14곳이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5개 업체로 가장 많고 충북과 광주가 각각 2개씩이다.

산업부는 지방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해서 제도를 개선해왔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 보조율을 12%에서 14%로 상향 조정했고 고용이 많은 업체에 대해 보조율을 최대 5%포인트 추가로 지원하는 안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신산업 등 지역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경우 보조율을 2%포인트 우대 적용해주기로 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국내에서 대체 투자에 나설 경우 지방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투자하는 경우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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