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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때문에 캠핑족 망설였다면…중고용품 거래로 ‘알뜰’ 캠핑

비용 때문에 캠핑족 망설였다면…중고용품 거래로 ‘알뜰’ 캠핑

입력 2016-04-04 15:47
업데이트 2016-04-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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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캠핑용품 매장 캠프트렁크 내부
중고 캠핑용품 매장 캠프트렁크 내부
가족이나 친구들과 주말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캠핑 장소나 용품 시장이 확대된 지 오래다.

그러나 캠핑에 처음 도전하려다가 다양한 캠핑 용품을 고가로 구입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도 여전히 많다.

아웃도어 관련 비용이 워낙 높고 여러 종류를 갖추어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캠핑 자체에 거리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중고 캠핑용품을 이용하려는 캠핑족들도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개인 간 중고거래의 부작용이 많다 보니 제 값을 주고 사는 것만 못하는 일들도 더러 발생한다.

실속파 캠핑족들을 위한 중고 캠핑용품 전문점이 고가의 아웃도어 시장 틈새를 노리고 있다.

국내 최초 중고 캠핑용품 전문점인 캠핑트렁크는 백패킹용품, 캠핑용품 풀세트 등을 중고로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캠핑용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비교적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선진국형 위탁판매 시스템을 지향한다는 취지로, 거래를 원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팔고 싶은 캠핑용품을 원하는 금액에 진열 판매할 수 있으며 이 때 업체 측에 건네야 하는 판매 수수료는 5~7% 정도다.

또 반품과 환불이 어려운 중고거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고 캠핑용품을 구매할 때는 구매가의 70% 보증제를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상품에는 제품의 자세한 사양을 비롯해 정가 및 중고가까지 전부 명시했다.

매장에는 캠핑 전문가인 점장들이 상주해 있어 제품에 대한 조언도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캠핑트렁크는 지난 2일 평택안성점에 16번째 매장을 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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