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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계층·세대·이념 갈등 해소 진력”

황 총리 “계층·세대·이념 갈등 해소 진력”

김경운 기자
입력 2016-04-03 22:40
업데이트 2016-04-0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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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서 발언…도민 위로·2공항 지속 추진 밝혀

황교안 국무총리는 3일 “정부는 국민행복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계층 간, 세대 간, 이념 간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을 실현하는 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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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3일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이날 추념식에는 황 총리와 원희룡 제주지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세균 정의당 공동대표, 양윤경 4·3희생자 유족회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1만여명이 참석했다. 제주 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3일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이날 추념식에는 황 총리와 원희룡 제주지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세균 정의당 공동대표, 양윤경 4·3희생자 유족회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1만여명이 참석했다.
제주 연합뉴스
황 총리는 이날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더욱 평화롭고 번영하는 선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적인 화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국가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온 국민이 하나가 돼 국가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었다”며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을 이뤄 낸 우리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은다면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제주 4·3사건과 관련해 “지속적인 위령사업 등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 도민의 관용과 통합의 노력이 우리 사회를 따뜻한 공동체로 만드는 데 훌륭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사업 등이 차근차근 추진되면서 제주도가 국제 자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며 “정부는 제주 신항만과 제2공항 건설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2016-04-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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