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상기 후보와 무소속 유선호 후보 간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진행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목포 선거구에는 두 후보 외에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3선의 국민의당 박지원 후보를 비롯해 정의당 문보현 후보, 민중연합당 김환석 후보, 3명의 무소속 후보(송태와, 유선호, 김한창) 등 모두 8명이 출마했다.
3일 조·유 후보 측에 따르면 유 후보가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패권정치 청산을 위한 후보 단일화’를 제안, 일주일 후인 29일 두 후보가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두 후보는 이날 만남에서 단일화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후속 조치로 실무단을 꾸려 구체적 단일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후 양쪽 실무단은 구체적인 여론조사의 방법 논의를 마치고, 두 후보가 실무협상안을 놓고 2차 대화를 했다.
그러나 양 측은 여론조사 시 후보 이름과 함께 당명을 병기하는 문제를 놓고 입장이 갈렸다.
유 후보 측은 여론조사 시 당 이름을 거론할 경우 더민주당 소속인 조 후보가 무소속인 유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불공정’한 조건인 만큼 후보 이름만을 놓고 여론조사를 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조 후보 측은 이 요구에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측은 “이견은 있지만 후보 단일화 논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연합뉴스
목포 선거구에는 두 후보 외에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3선의 국민의당 박지원 후보를 비롯해 정의당 문보현 후보, 민중연합당 김환석 후보, 3명의 무소속 후보(송태와, 유선호, 김한창) 등 모두 8명이 출마했다.
3일 조·유 후보 측에 따르면 유 후보가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패권정치 청산을 위한 후보 단일화’를 제안, 일주일 후인 29일 두 후보가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두 후보는 이날 만남에서 단일화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후속 조치로 실무단을 꾸려 구체적 단일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후 양쪽 실무단은 구체적인 여론조사의 방법 논의를 마치고, 두 후보가 실무협상안을 놓고 2차 대화를 했다.
그러나 양 측은 여론조사 시 후보 이름과 함께 당명을 병기하는 문제를 놓고 입장이 갈렸다.
유 후보 측은 여론조사 시 당 이름을 거론할 경우 더민주당 소속인 조 후보가 무소속인 유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불공정’한 조건인 만큼 후보 이름만을 놓고 여론조사를 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조 후보 측은 이 요구에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측은 “이견은 있지만 후보 단일화 논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