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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김해갑·을 모두 더민주 후보 선두

[여론조사] 김해갑·을 모두 더민주 후보 선두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4-01 09:01
업데이트 2016-04-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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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을 김경수 더민주 후보
경남 김해을 김경수 더민주 후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경남 김해을의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의 두 선거구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문이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경남의 관심 4개 선거구의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김해갑에서는 더민주 민홍철 후보가, 김해을에서는 더민주 김경수 후보가 지지율 1위로 집계됐다.

김해갑에서는 더민주 민홍철 후보가 32.4%의 지지율로, 20.5%에 그친 새누리당 홍태용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 밖에서 이겼다.

김해을에서도 역시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더민주 김경수 후보가 지지율 37.4%로 천하장사 출신 새누리당 이만기(28.6%) 후보를 앞질렀다.

그러나 새로 분구된 양산을에서는 경남도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이장권 후보가 35.6%의 지지율로 한겨레신문 사장 출신인 더민주 서형수(17.0%) 후보를 배 가량 앞섰다. 서형수 후보는 문재인 전 대표의 영입인사다.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 더민주 허성무 후보 간 후보단일화(지난달 29일) 이전에 실시된 창원성산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 24.2%, 정의당 노 후보 23.5%, 더민주 허 후보 9.9%,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 3.0% 순이었다.

단일화에 성공한 노 후보가 더민주 허 후보의 지지율 9.9%를 모두 가져간다고 가정하면 단순 계산상 노 후보는 33.4%의 지지율을 기록해 강 후보를 9.2%포인트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응답률은 창원성산 14.0%, 김해갑 11.6%, 김해을 12.5%, 양산을 12.3%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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