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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1절 맞아 “외세 지배·간섭 배격해야”

北, 3·1절 맞아 “외세 지배·간섭 배격해야”

입력 2016-03-01 10:12
업데이트 2016-03-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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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대북정책에 막말 비난 거듭

북한은 3·1절인 1일 “내외호전광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짓부셔버리는 것이 초미의 민족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주의 기치 높이 외세의 침략 책동을 단호히 물리치자’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3·1 인민봉기는 발톱까지 무장한 침략자와는 무장으로 맞서 싸워야 한다는 심각한 교훈을 남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이어 “북남관계문제,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면서 특히 미국과 일본을 겨냥해 비난을 이어갔다.

신문은 “어느 때보다 무모해지는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은 조선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동북아시아 지역 안정을 위협하는 근본요인”이라며 “온 겨레는 굳게 뭉쳐 미국의 대조선 침략야망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괴뢰들의 모험적인 전쟁도발책동에 철추를 안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제의 피비린 과거 죄악을 천백배로 결산해야 한다”며 “일본 반동들의 (조선)총련 말살 책동을 묵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6면 전체를 할애해 ‘정치무능아’, ‘널뛰기외교’, ‘대결광신자’ 등의 저급한 표현들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막말 비난을 이어갔다.

신문은 “괴뢰들이 내돌리는 ‘북의 무력도발’설은 북남관계를 극도로 격화시켜 정세를 폭발국면으로 몰아가기 위한 고의적 정치, 군사적 도발”이라며 “박근혜 패당이 우리의 경고에도 무모한 군사적 망동에 매달린다면 차례질(돌아갈) 것은 쓰디쓴 파멸뿐”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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