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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첫 삽 뜬 신세계 ‘서울 시내 면세점’

2월 1일 첫 삽 뜬 신세계 ‘서울 시내 면세점’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2-01 16:45
업데이트 2016-02-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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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그룹의 숙원 사업이었던 서울 시내 면세점이 오는 5월 말 개점을 위해 1일 첫 삽을 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말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확보에 따라 서울 중구 충무로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까지 5개층을 영업면적 1만 3884㎡ 규모의 면세점으로 바꾼다. 이날부터 면세점이 들어서는 8층부터 12층까지 전면 통제(8~10층은 이달 16일부터 시작)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부문별 이동이 있는 매장들을 한 달 간격으로 오는 5월 중순까지 층별 릴레이 공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본점장 김정식 상무는 “면세점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브랜드 중심으로 통합·압축 구성해, 본점을 찾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최신 경향의 부문별 대표 브랜드들을 보다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재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부문별 층간 이동을 최소화해 기존 고객들의 이탈을 막을 방침이다. 백화점 자체로는 기존 영업면적의 4분의 1가량이 줄어들고, 브랜드 수는 610여개에서 14% 정도가 줄어든 520여개가 남을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고 매출 비중이 큰 신관 1층의 명품과 화장품, 2층 여성정장과 핸드백, 6층 럭셔리 남성전문관은 그대로 유지된다. 면세점이 시작되는 8층과 9층의 아동과 생활 부문은 7층으로, 7층에 있던 남성패션과 골프는 5층으로 이동해 아웃도어와 함께 꾸려진다.

또 컨템포러리(럭셔리 캐주얼 브랜드) 의류가 있던 4층에는 스포츠와 영캐주얼이 압축해 들어선다. 4층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3층 여성캐주얼과 함께 선보이게 된다.

 이 밖에도 명품관인 본관 5층과 6층에는 신관 10층에 있던 전문식당 매장들이 옮겨온다. 5층의 명품 브랜드들은 4층으로 압축 이동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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