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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경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첫날 공동 8위

[PGA] 최경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첫날 공동 8위

입력 2016-01-29 10:25
업데이트 2016-01-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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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대표팀 코치를 맡은 최경주(46·SK텔레콤)가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분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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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K.J. Choi)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사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라운드 2nd 홀서 티에서 공을 치고 있다.ⓒ AFPBBNews=News1
최경주(K.J. Choi)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사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라운드 2nd 홀서 티에서 공을 치고 있다.ⓒ AFPBBNews=News1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천569야드)와 북코스(파72·6천874야드)에서 나뉘어 열린다.

최경주는 이날 남코스에서 경기했다. 거리가 짧은 북코스에서 경기한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했다. 공동 8위까지 14명 가운데 남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선수는 최경주까지 세 명뿐이었다.

남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스콧 브라운(미국)이 북코스에서 경기한 앤드루 루프(미국)와 함께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체선 해들리(미국)가 역시 4언더파 68타로 최경주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브샷 정확도 71.4%, 그린 적중률 77.8% 등 물오른 샷 감각을 뽐내며 타수를 줄였다.

지난해 10위권 내에 한 번도 진입하지 못한 최경주는 2014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2위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2014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의 성적을 냈던 최경주는 “당시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쳤던 기억이 있다”며 “오늘 날씨도 좋았고 이 대회 코스는 15번 정도 출전했던 친숙한 곳”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내일 북코스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오늘 4언더파 성적에 만족한다”며 “동계 훈련을 통해 10피트(약 3m) 안팎의 퍼트 정확도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빌리 호셸(미국) 등 5명이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몰려 있는 등 4∼6언더파의 2타 사이에 14명이 경쟁을 벌이는 혼전 양상이 1라운드에 펼쳐졌다.

재미동포 존 허가 3언더파 69타로 필 미컬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10위권 이상의 성적을 낸 김시우(21·CJ오쇼핑)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다.

북코스에서 경기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븐파 72타, 공동 76위로 부진했다.

지난주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 우승자 리키 파울러(미국)는 1오버파 73타, 공동 90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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