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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ML 유망주 랭킹 18위…김현수 65위”

“박병호 ML 유망주 랭킹 18위…김현수 65위”

입력 2016-01-29 09:23
업데이트 2016-01-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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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에 나란히 입성한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주목할 만한 유망주 100인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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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연합뉴스
박병호
연합뉴스
미국 CBS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올 시즌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 100인을 선정했다.

올해 신인상 수상 자격을 갖춘 선수들로 순위를 매겼다. 타자는 130타석 미만과 투수는 50이닝 미만을 소화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병호가 100명 중 18위, 김현수가 65위에 자리했다.

CBS 스포츠는 박병호에 대해 미네소타의 1루수 자원이라고 소개하며 “지난해 강정호의 활약이 올 시즌 박병호의 활약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게 한다”고 했다.

이어 박병호가 지난해 KBO리그에서 타율 0.343, 53홈런, 14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0, 78볼넷 161삼진을 기록한 것을 살펴본 뒤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강정호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했지만, 훨씬 자주 삼진을 당했다”고 부연했다.

대신 박병호는 판타지 임팩트에서는 10점을 받았다. 개막전부터 뛴다는 전망이다. CBS 스포츠는 출전 상황에 따라 10점에서 1점까지 판타지 임팩트를 매겼다.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도 박병호와 마찬가지로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CBS 스포츠는 “김현수는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있어 볼티모어의 훌륭한 선두타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가 지난해 한국에서 타율 0.326, 28홈런을 때려냈다면서 “박병호가 한국에서 50홈런 타자임에도 여기에서는 20~25개의 홈런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김현수는 아오키 노리치카보다 조금 나은 수준일 것”으로 점쳤다.

아오키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93경기에서 타율 0.287, 5홈런, 26타점, 출루율 0.353을 기록했다.

전형적인 교타자로 꼽히는 아오키와 유사한 유형의 타자로 김현수를 분류한 뒤 그의 장타력에 대해선 높은 평가를 하지 않은 것이다.

김현수 역시 판타지 임팩트에서는 개막전 주전을 의미하는 10점을 받았다.

유망주 100명 중 전체 1위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야수 코리 시거가 차지했다.

스티븐 마츠(뉴욕 메츠),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루카스 지올리토(워싱턴 내셔널스), 훌리오 유리아스(다저스), 타일러 글래스노(피츠버그 파이리츠), 조이 갈로(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다저스에 입단한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는 박병호보다 한 계단 앞선 전체 17위에 뽑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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