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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과 톰슨, 커리와 올스타전 손발 맞춘다

그린과 톰슨, 커리와 올스타전 손발 맞춘다

임병선 기자
입력 2016-01-29 16:19
업데이트 2016-01-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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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드레이몬드 그린과 클레이 톰슨도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스테픈 커리와 함께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삼총사가 똘똘 뭉치게 됐다.

서부 콘퍼런스 지휘봉을 잡은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은 다음달 15일 토론토의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리는 제65회 올스타전에 나설 감독 지명 후보선수로 29일 둘 외에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네 번째)과 크리스 폴(LA 클리퍼스·아홉 번째),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세 번째),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킹스·두 번째), 르마커스 앨드리지(샌안토니오·다섯 번째)를 택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세 선수가 올스타전에 나서는 것은 릭 배리와 필 스미스, 자말 윌크스가 나란히 나선 1976년 이후 40년 만의 일이다.

동부 콘퍼런스 지휘봉을 잡은 타이런 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신임 사령탑은 같은 팀 선수를 지명할 수 없는 규정에 따라 케빈 러브를 뽑지 않고 대신 안드레 드루먼드(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점찍었다. 또 지미 버틀러(시카고 불스)와 드마르 드로잔(토론토 랩터스·이상 두 번째), 폴 밀샙(애틀랜타 호크스·세 번째), 크리스 보시(마이애미 히트·11번째), 존 월(워싱턴 위저즈·세 번째), 아이재이아 토머스(보스턴 셀틱스)를 택했다. 드루먼드와 토머스는 이번이 첫 경험이다.

감독들은 가드 2명, 포워드 3명, 포지션 관계없이 2명 등 모두 7명의 후보 선수를 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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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여덟 차례로 가장 많은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는 그린은 생애 첫 올스타 출전이다. 지난 댈러스전에서 시즌 개인 최다인 45점을 폭발시킨 톰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하게 됐다. 백투백 MVP를 노리는 커리는 말할 것이 없다. 골든스테이트가 개막 후 46경기 동안 42승4패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NBA 전체 승률 1위 달리는 데 이들 삼총사의 활약은 절대적이었다.

한편 서부 콘퍼런스는 최다 득표를 기록한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를 비롯해 커리,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베스트 5를 구성한다. 동부 콘퍼런스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카멜로 앤소니(뉴욕 닉스), 폴 조지(인디애나 페이서스),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카일 라우리(토론토)가 베스트로 출격한다.

드루먼드는 리바운드와 더블더블 수위를 달리고 있고, 2011년 드래프트 전체 60순위로 마지막이었던 토머스는 득점과 어시스트 톱 12에 들었다. 보시는 11차례 연속 올스타전에 나선 뒤 NBA 데뷔 시즌을 보낸 팀에 돌아와 다시 올스타전에 나선다. 이 부문 1위는 브라이언트로 18회 연속이며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가 나란히 12회 연속, 폴은 9회 연속으로 뒤를 쫓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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