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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넌 美정무차관 내정자 “안보리결의, 中 등과 협의가속화”

섀넌 美정무차관 내정자 “안보리결의, 中 등과 협의가속화”

입력 2016-01-28 13:58
업데이트 2016-01-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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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장관 예방…“5자회담 구상 지지, 실현에 긴밀 협력”윤병세 “안보리 결의 후 양자·다자 전략도 모색해 나가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8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장관 특보 겸 정무차관 내정자와 면담을 하고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한 공조방안과 한반도·동북아 정세, 한미동맹 강화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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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미 국무차관 지명자 접견
외교장관, 미 국무차관 지명자 접견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청사에서 토마스 섀넌 미 국무차관 지명자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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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미 국무차관 지명자 접견
외교장관, 미 국무차관 지명자 접견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청사에서 토마스 섀넌 미 국무차관 지명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섀넌 내정자는 전날 케리 장관의 방중 결과를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그는 북한 핵실험에 대응한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보리 결의안 도출을 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면서 중국 등 관련국들과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협의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도출과 국제사회의 대응조치 마련에 역점을 두고 한미가 각급 수준에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면서 안보리 결의 채택 이후의 양자, 다자 및 국제사회를 포괄하는 보다 큰 틀에서의 전략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섀넌 내정자는 미국은 한국 정부의 5자회담 구상을 지지한다면서 이는 지난주말 주한 미국대사관 성명에 이어 전날 미 국무부 부대변인을 통해 재확인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관련 구상을 실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윤 장관은 “한미 공조를 기반으로 6자회담 구조의 틀 내에서 5자를 비롯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협의를 활성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또 섀넌 내정자가 향후 한미동맹과 양국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심화, 발전시켜 나가는데 많은 기여를 해줄 것을 당부했고, 섀넌 내정자는 이념과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섀넌 내정자는 이날 윤 장관을 예방한 이후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오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9월 웬디 셔먼 정무차관의 후임으로 지명됐으나 상원 인준절차가 지연되면서 현재 국무장관 특보 겸 정무차관 지명자 신분으로 전날 방한했으며, 이날 밤 하와이로 이동 미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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