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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굴이었네’ 만취 40대 지구대 주차했다 음주운전 들통

‘호랑이굴이었네’ 만취 40대 지구대 주차했다 음주운전 들통

입력 2016-01-27 10:18
업데이트 2016-01-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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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서 지구대 주차장에 승용차를 세웠다가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지난 26일 오후 11시 10분께 청주 상당경찰서 분평지구대 직원들은 평소와 다름 없이 접수된 신고를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때 지구대 주차장 안으로 갤로퍼 승용차 1대가 들어왔다.

민원인들의 출입이 잦은 시간대라 경찰은 신고를 위해 찾아온 주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승용차가 주차한 곳은 공교롭게도 순찰차가 주차하는 전용 공간이었다.

이를 발견한 경찰관이 승용차 운전자에게 정중하게 차를 빼달라고 부탁했다.

차량 안에는 2명의 남성이 앉아있었다.

운전대를 잡은 정모(48)씨과 얘기하던 경찰은 차 안에서 진한 술 냄새를 맡았고, 정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만취 상태로, 면허 취소에 해당되는 0.109%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구대 부근에 사는 정씨가 술에 취해 지구대를 공터로 착각, 주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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