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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요금 많이 나왔다” 주인 살해 후 자수

“노래방 요금 많이 나왔다” 주인 살해 후 자수

입력 2016-01-27 08:32
업데이트 2016-01-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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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7일 노래방 업주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동포 이모(5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노래방에서 주인 A(56·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노래방 요금이 많이 나온 데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지인과 함께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고 나와 지갑 안에 있던 3만원을 요금으로 냈으나 A씨는 10만원을 더 내라고 요구했다.

이씨는 “모자란 요금 10만원을 가져오겠다”며 노래방에서 나왔고 지인과도 노래방 앞에서 헤어졌다.

이후 집에서 흉기를 가져나온 이씨는 A씨를 흉기로 찔렀다.

이씨는 범행 직후 경찰서로 찾아가 자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주인 A씨는 흉기에 찔린 20여분 뒤 다른 손님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수술 중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서 이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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