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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라스 사업 중단하나? 소셜 미디어 계정 삭제

구글 글라스 사업 중단하나? 소셜 미디어 계정 삭제

입력 2016-01-27 06:44
업데이트 2016-01-2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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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안경 모양의 착용형 단말기 ‘구글 글라스’와 관련된 소셜 미디어 계정을 폐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 글라스 팀이 최근까지 운영하던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은 26일(현지시간) 폐쇄된 상태다. 이런 사실은 구글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이 처음 보도했다.

구글플러스 페이지(plus.google.com/+GoogleGlass)는 아직 존재하지만, 최근 올라온 글은 모두 한두 문장에 불과했고 본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글은 최근 6개월간 올라온 적이 없다.

구글 글라스 공식 홈페이지(www.google.com/glass/start/)에는 “우리와 함께 탐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라는 글만 올라와 있다. 이는 사업 정리를 시사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구글이 글라스 사업을 중단하거나 정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구글은 2012년 4월 구글 글라스 첫 모델의 시제품을 공개한 후 2013년 4월 ‘구글 글라스 익스플로러 이디션’이라는 이름으로 1천500 달러짜리 제품을 개발자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2014년 5월에는 일반인 대상 판매를 개시했다.

그러나 구글은 작년 1월 구글 글라스 익스플로러 이디션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그 후로는 아직 구글 글라스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작년 말 FCC 웹사이트에 구글 글라스 신형 시제품으로 보이는 물건의 설명서와 그림이 전파인증 과정의 일부로 공개되긴 했으나, 발매 계획이 발표된 적은 없다.

작년 초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구글 글라스를 담당하는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구글 네스트 최고경영자(CEO) 토니 파델은 이 제품이 완벽하다고 자신하기 전까지는 제품으로 내놓지 않을 생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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