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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철강 불황에도 영업이익률 두 자릿 수 달성

현대제철, 철강 불황에도 영업이익률 두 자릿 수 달성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1-27 18:39
업데이트 2016-01-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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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이 철강업계의 극심한 불황에도 1조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선방했다. 현대제철은 27일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전년 대비 1.9% 오른 1조 4678억원의 영업이익(별도 기준)을 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4조 4794억원으로 2014년 대비 9.7% 감소했다. 중국산 철강재 수입 증가와 철강경기 침체 탓이다. 외형은 줄었지만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봉형강 제품 수익성 개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률(10.1%)은 두 자릿 수를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6조 1325억원, 영업이익 1조 4641억원을 올렸다. 현대제철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원가 절감 노력을 하면서 건설, 조선, 자동차 등 주요 산업별 제품 대응 전략을 짜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를 늘린 게 효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현대제철은 저가 대체제를 사용한 조업 체제로 전환하고 고정비를 줄이면서 총 4455억원을 절감했다. 고부가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만t 증가한 853만t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 합병 시너지를 강화하고 당진 특수강 공장 신규 가동을 통해 판매량을 2124만t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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