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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캐롤라이나 ‘50주년 슈퍼볼’ 격돌

덴버-캐롤라이나 ‘50주년 슈퍼볼’ 격돌

한재희 기자
입력 2016-01-25 23:12
업데이트 2016-01-2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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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닝 맹활약 덴버, 뉴잉글랜드 따돌려… 캐롤라이나, NFC 최다 49점 신기록

덴버 브롱코스와 캐롤라이나 팬서스가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에서 격돌한다. 덴버는 2년 만에, 캐롤라이나는 12년 만에 슈퍼볼 무대에 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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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 선수들이 25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스포츠 어소리티 필드에서 열린 2015~16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꺾고 2년 만에 슈퍼볼 진출을 확정 지은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덴버 EPA 연합뉴스
미국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 선수들이 25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스포츠 어소리티 필드에서 열린 2015~16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꺾고 2년 만에 슈퍼볼 진출을 확정 지은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덴버 EPA 연합뉴스
덴버는 25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스포츠 어소리티 필드에서 벌어진 2015~16 NFL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디펜딩 챔피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막판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20-18로 승리하며 슈퍼볼 진출을 확정 지었다.

‘세기의 쿼터백’ 페이턴 매닝(40·덴버)은 그의 오랜 라이벌인 톰 브래디(39·뉴잉글랜드)와의 17번째 맞대결에서 32차례 패스 시도 중 17차례를 정확하게 연결해 176야드 전진을 끌어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래디도 터치다운 패스 1개를 포함해 310 패싱 야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2개의 인터셉션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피언십에서는 캐롤라이나가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49-15로 완파하며 팀 역사상 두 번째로 슈퍼볼에 진출했다. 캐롤라이나는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뿌리고, 직접 2개의 터치다운을 러싱으로 찍은 흑인 쿼터백 캠 뉴턴(27)의 활약을 앞세워 NFC 역대 최다 점수 신기록을 세웠다. 반면 애리조나의 쿼터백 카슨 파머(37)는 4개의 인터셉션을 허용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큰 경기에 약하다는 평가를 이번에도 넘어서지 못했다.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슈퍼볼은 다음달 8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홈 구장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01-2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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