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의 한 바닷가 마을에서 비행기 잔해가 발견돼 2년 전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잔해가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태국 남부의 나콘 시 타마랏 주(州) 팍 파낭 지구의 타 프라야 마을에서 항공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해안으로 떠밀려 왔다.
금속 재질의 이 물체는 크기가 가로 2m, 세로 3m, 무게는 100㎏에 달하며 약간 굽은 모양이다.
주민 신고로 조사에 나선 군 관계자는 이 잔해가 항공기 머리 부분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사진을 공군과 항공당국에 보내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
현지 언론은 이 잔해가 지난 2014년 239명의 탑승자와 함께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 MH-370의 기체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성 보도를 하고 있다.
잔해가 발견된 마을이 말레이반도 동족 해안에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실종된 MH-370은 당시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주민들은 잔해에 붙은 따개비(바위나 배 밑에 들러붙어 서식하는 생물)의 상태로 볼 때 잔해가 바닷물 속에 적어도 1년 이상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태국 남부의 나콘 시 타마랏 주(州) 팍 파낭 지구의 타 프라야 마을에서 항공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해안으로 떠밀려 왔다.
금속 재질의 이 물체는 크기가 가로 2m, 세로 3m, 무게는 100㎏에 달하며 약간 굽은 모양이다.
주민 신고로 조사에 나선 군 관계자는 이 잔해가 항공기 머리 부분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사진을 공군과 항공당국에 보내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
현지 언론은 이 잔해가 지난 2014년 239명의 탑승자와 함께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 MH-370의 기체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성 보도를 하고 있다.
잔해가 발견된 마을이 말레이반도 동족 해안에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실종된 MH-370은 당시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주민들은 잔해에 붙은 따개비(바위나 배 밑에 들러붙어 서식하는 생물)의 상태로 볼 때 잔해가 바닷물 속에 적어도 1년 이상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