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이 여성 노숙자가 성 베드로 광장 인근 길에서 아이를 낳자 1년간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리아 클라우디아라는 루마니아 출신의 이 여인은 이날 새벽 2시께 여자 경찰관이 도와주는 가운데 2.9㎏ 딸을 출산했으며 인근 산토 스피리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가 전했다.
바티칸 페데리코 롬바르디 대변인은 바티칸의 사회복지 책임자인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주교가 그동안 쉼터 제공을 거듭 제의했지만, 클라우디아가 이를 거부했다면서 크라예프스키 주교가 병원을 찾아가 아이와 함께 수녀원에서 1년간 지내도록 했다고 말했다.
로마의 많은 노숙자는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인근에서 잠자리를 찾고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마리아 클라우디아라는 루마니아 출신의 이 여인은 이날 새벽 2시께 여자 경찰관이 도와주는 가운데 2.9㎏ 딸을 출산했으며 인근 산토 스피리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가 전했다.
바티칸 페데리코 롬바르디 대변인은 바티칸의 사회복지 책임자인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주교가 그동안 쉼터 제공을 거듭 제의했지만, 클라우디아가 이를 거부했다면서 크라예프스키 주교가 병원을 찾아가 아이와 함께 수녀원에서 1년간 지내도록 했다고 말했다.
로마의 많은 노숙자는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인근에서 잠자리를 찾고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