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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00만원이상 고가 월세 거래 43건…72% 증가

작년 500만원이상 고가 월세 거래 43건…72% 증가

입력 2016-01-21 10:58
업데이트 2016-01-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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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원 월세 아파트도 5건…서초·강남 등에 고가 월세 집중

임대차 시장의 월세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지난해 고급 아파트 월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을 제외한 월세액만 월 500만원 이상인 아파트가 총 43건으로 전년(25건)보다 72%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비싸게 거래된 상위 10건의 월세 총액은 9천210만원으로 전년도 상위 10건의 월세 총액(8천443만원)에 비해 9%가량 증가했다.

상위 10건의 개별 거래를 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선데일 전용면적 255.4㎡이 보증금 3억원, 월세 1천만원에 거래됐고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44.54㎡(보증금 3천만원, 월세 1천만원), 강남구 청담동 휴먼스타빌 193.51㎡(보증금 1천만원, 월세 1천만원) 등도 신고된 월세가 1천만원에 달했다.

월세가 1천만원인 거래 건수도 5건으로 전년보다 2건 늘었다.

거래금액 상위 10개 단지는 모두 서울 서초, 강남, 용산 등 고급 아파트가 몰려 있는 지역에 있다.

이는 서초·강남 등 강남권은 대기업 및 각종 기업체가 밀집해 있어 사업 편의성을 위한 최고경영자 거주와 자녀 교육을 위한 수요가 많고 용산은 각국 대사관, 외국계 기업, 주한미군 관련 수요 등 월세 거래 대상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시세 차익에서 임대 수익으로 확대되면서 투자자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도 강남권 재건축 사업의 영향으로 고급아파트 월세 거래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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