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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강풍에 부산도 ‘꽁꽁’…간판 추락·상수도 동파 등 피해

한파·강풍에 부산도 ‘꽁꽁’…간판 추락·상수도 동파 등 피해

입력 2016-01-19 13:51
업데이트 2016-01-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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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동반한 한파 탓에 부산에서 길을 가던 여성이 간판에 맞아 크게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9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10분께 수영구 팔도시장을 걸어가던 권모(42·여)씨가 강풍에 떨어진 간판에 얼굴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9시께에는 중구 비프(BIFF)광장을 걷던 박모(26)씨가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플라스틱 파이프에 맞았다. 119구급대가 출동했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다.

19일 오전 5시 45분에는 한파 탓에 부산진구의 한 상수도관이 파손돼 인근의 도로가 얼어붙었다.

부산진구는 편도 3차선 중 2개 차선의 차량 통행을 막고 염화칼슘을 뿌렸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파손된 상수도관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택가로 연결된 배관이 아니어서 단수 피해는 없었다.

부산에는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5도를 기록한데다 초속 8.5m∼13m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다. 체감온도는 영하 11.6도를 기록했다.

18일 오후 1시 30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건물 간판이나 지붕이 바람에 날려갈 위험이 있다는 신고 37건이 접수돼 고정 등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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