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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새누리당은 先민생·後선거…법안처리 총력”

원유철 “새누리당은 先민생·後선거…법안처리 총력”

입력 2016-01-19 10:19
업데이트 2016-01-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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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법안 놔둔채 선거운동하는 건 무책임·몰염치 극치”“野 운영위 단독소집 주장은 적반하장”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9일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국회 처리 지연에 대해 “민생 법안과 경제 법안을 처리하지 않은 채 국민 앞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무책임과 몰염치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을 겨냥, “탈당과 신당 등 야권 재편이 국회의 에너지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쟁점법안들은 야당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제계가 주도하는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천만 서명운동’을 언급한 뒤 “이는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분노이며 마지막 경고”라며 쟁점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주장했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은 ‘선(先) 민생-후(後) 선거’”라면서 “이번 1월 임시국회가 민생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이른바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현행 국회법에 대해 “새누리당은 그동안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더이상 비생산적, 비효율적인 식물국회, 뇌사국회로 놔둘 수 없다고 말해왔다”며 “19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듣지 않기 위해 마지막 몸부림을 다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위한 전날 국회 운영위 소집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데 대해 “단독으로 운영위를 열었다는 주장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어제 회의 시작 전에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의 의원회관 사무실에 가서 직접 찾아뵙고 운영위 회의 개최에 이야기했고, 이 원내대표도 (회의 일정을) 안다고 답했다”면서 “우리가 꼼수를 부렸다고 주장하는 데 야당이 더 ‘꼼꼼수’를 부리는 게 아니냐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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