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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여야 원내대표, 오후 회동…쟁점법안 등 논의

정의장-여야 원내대표, 오후 회동…쟁점법안 등 논의

입력 2016-01-18 09:44
업데이트 2016-01-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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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제시 ‘노동개혁법 절충안’ 놓고 협상할 듯

정의화 국회의장은 18일 오후 새누리당 원유철·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를 불러 쟁점법안 및 총선 선거구획정안의 1월 임시국회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3시에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이 만나 선거구획정 및 쟁점법안과 관련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장실 관계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회동 계획을 확인한 뒤 “오늘은 쟁점법안 처리 문제가 우선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3일 신년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서 노동개혁 5개 법안 가운데 기간제법은 장기 논의 과제로 두고 나머지 4개 법안을 우선 처리하자는 절충안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이런 제안에 대해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정부·여당이 개정을 추진하는 기간제법과 파견법을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여야간 합의 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이날 회동에서 총선 선거구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 문제를 놓고 돌파구 마련을 시도할 예정이나 역시 타결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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