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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재 해제’ 이란 내 日기업 투자확대 공들인다

일본, ‘제재 해제’ 이란 내 日기업 투자확대 공들인다

입력 2016-01-18 09:41
업데이트 2016-01-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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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환경정비 협정통해 車·철도·석유정제시설 수출 확대 주력

일본 정부는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일본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환경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란과 관계가 악화된 중동 국가들과도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등 대(對) 중동 외교를 다각적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17일 기자들에게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라는 합의가 이행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란이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 실현을 위해 한층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란에 대한 독자 제재를 단행하지 않았지만,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 및 미국의 독자 제재 해제에 따라 자동차 수출확대, 철도·교통 시스템, 석유정제 시설 등 인프라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란내에서 일본 기업의 투자환경을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하기로 이란 정부와 합의한 상태다.

일본 정부는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를 계기로 다음 달 중에는 이 협정에 정식 서명해 자원강국 이란과의 경제관계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한 중동국가들의 입장을 고려해 양측간 분쟁에는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방식으로 중동 국가들과의 신뢰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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