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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세계 최초 쇄빙 LNG운반선 진수 “북극해 맡겨달라”

대우조선, 세계 최초 쇄빙 LNG운반선 진수 “북극해 맡겨달라”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1-18 15:45
업데이트 2016-01-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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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진수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쇄빙 LNG운반선은 대우조선해양이 2014년 총 15척(약 5조원 규모)을 수주한 ‘야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선박이다. 이 배는 17만㎥의 LNG를 싣고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면서 극지인 북극해를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7만㎥의 LNG는 우리나라가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통상 선박 건조 완료 후 인도될 때 기념식을 갖지만, 세계 최초 쇄빙LNG운반선이라는 점에서 진수식 행사를 별도로 열었다. 지난 15일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발주처인 러시아 소브콤플롯의 세르게이 프랭크 회장, 레오니드 미켈슨 노바텍(러시아 가스기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성립 사장은 “세계 각국의 북극권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극지해역 자원 개발과 북극항로 개척이 본격화되고 있어 쇄빙 LNG선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품질로 건조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력과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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