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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집권세력이 가장 바라는 것 야권분열, 당·호남 이간”

文 “집권세력이 가장 바라는 것 야권분열, 당·호남 이간”

입력 2016-01-17 14:25
업데이트 2016-01-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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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지역기득권 아닌 가치와 정책, 인물로 승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17일 “집권세력이 가장 바라는 것은 야권의 분열이다. 우리 당과 호남을 이간시키는 것”이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더불어 콘퍼런스’ 행사에서 “우리는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고 정권교체를 해내야 한다”며 “그러려면 우리가 단결하고 더더욱, 더 단단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 성장하고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지 않는다면 아무리 경제가 성장해도 민생은 갈수록 어려워질 뿐”이라며 “경제민주화가 답이다. 우리 당만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 온라인 입당 당원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소개한 뒤 “여러분이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10만 양병이 돼달라”며 “20만, 40만으로 온라인 당원을 배가해 당의 당원 구조를 바닥에서부터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동안 영입한 10명의 외부인사를 일일이 거명한 뒤 “앞으로도 인재영입은 계속된다”며 “당 내부의 훌륭한 인재들과 새롭게 유입된 분들이 함께 손잡고 우리 당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번 총선은 낡은 경제세력과 새 경제세력 간 대결이다. 낡은 기득권정치와 미래정치의 대결”이라며 “이미 우리 당은 젊고 유능한 새로운 정당, 미래정당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은 낡은 이념정치나 지역 기득권정치가 아니라 가치와 정책, 인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할 것”이라며 “아무리 고된 길이라도 당원과 국민들만 믿고 가겠다. 아무리 더딘 걸음이라도 오직 옳은 길로만 가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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