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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증시 3.6% 급락 마감…장중 2,900 붕괴

중국 상하이증시 3.6% 급락 마감…장중 2,900 붕괴

입력 2016-01-15 16:35
업데이트 2016-01-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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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고점대비 20% 떨어져

15일 중국 상하이증시 종합지수가 또다시 급락했다.

경제성장 둔화와 위안화 약세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106.68 포인트) 급락한 2,900.97로 마감했다.

선전 종합지수는 3.40% 내린 1,796.13에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장중 한때 2,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마감 9분 전에 2,884.091까지 내려갔다가 2,900선을 간신히 넘어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에서 20% 이상 종합지수가 하락하면 약세장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상하이 증시는 지난해 6월에도 약세장에 진입한 적이 있다.

이날 0.9% 하락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에 낙폭을 확대했다. 상하이증시는 13일 2.42% 내린 2,949.60에 거래를 마쳐 5개월만에 3,000선이 무너졌다가 전날 3,000선을 회복했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연초 들어 투자심리가 취약해지면서 주말 전에 주식을 매도해 포지션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난데다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에 임박한 주식들이 늘었다는 소식에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3시24분 현재 1,29% 떨어진 19,561.87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5일 중국 은행들의 12월 신규 대출이 5천978억 위안으로 전달의 7천89억 위안에 비해 15.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7천억 위안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은행들의 신규대출 감소는 수요둔화를 의미해 경기둔화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소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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