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中, ‘세계 첫 달뒷면 탐사사업’ 가속…‘창어4호’ 2018년 발사

中, ‘세계 첫 달뒷면 탐사사업’ 가속…‘창어4호’ 2018년 발사

입력 2016-01-15 14:01
업데이트 2016-01-15 14: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우주굴기’(堀起.우뚝 섬)에 나선 중국이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달의 뒷면 탐사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이 임무를 수행할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의 발사 시점을 확정하는 등 공식적으로 발사준비 절차에 돌입했다고 중국인민라디오방송 등이 15일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창어 4호는 오는 2018년에 발사될 것이라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중국은 우선 2018년 6월 중계위성을 쏘아올린 데 이어 같은해 연말 착륙기와 탐사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중력과 자전 등의 원인으로 지구상에서는 영원히 볼 수 없는 달의 뒷면은 위성촬영 등을 통해 볼 수 있지만, 실제 탐사는 아직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창어 4호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달 뒷면을 탐사하는 것 외에도 또 하나의 최초 기록들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창어 4호는 지구와 달 사이의 라그랑주 포인트(L2) 지점을 매개로 세계 최초로 통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라그랑주 포인트는 두개의 천체 주변에서 중력적으로 안정된 지점을 의미한다.

미국, 러시아를 맹추격하는 신흥 우주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은 ‘우주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2013년 12월 세계에서 3번째로 달 탐사선 창어 3호를 달에 착륙시킨 데 이어 2014년 11월에는 달 탐사위성의 지구귀환 실험에도 성공했으며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