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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부사령관 “IS 전세계 테러 늘어날 것…약해졌다는 증거”

美중부사령관 “IS 전세계 테러 늘어날 것…약해졌다는 증거”

입력 2016-01-15 09:41
업데이트 2016-01-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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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전 세계를 상대로 더 많은 테러 공격을 할 것이라고 로이드 오스틴 미국 중부군 사령관이 1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IS 격퇴전을 지휘하는 오스틴 사령관은 플로리다 주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쇠퇴하게 되면서 이번 주 발생한 이스탄불, 자카르타 테러와 같은 공격을 전 세계에서 감행할 것이라며 이러한 테러는 그들이 약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ISIL(IS의 다른 이름)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수세에 몰렸다”며 “최근 바그다드, 터키,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테러들처럼 그들은 점점 테러리즘에 의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SIL은 현재 겪는 어려움에 대한 주의를 돌리고자 한다”며 “이러한 테러리스트 공격이 ISIL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IS는 원래부터 테러리스트 조직이며 테러를 통해 무적의 이미지를 얻으려고 노력하지만, 오히려 IS가 아닌 미국과 우방의 상황이 진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IS는 최근 이라크 모술에서 미군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군에 패해 철수했고 이라크와 시리아의 여러 점령지에서 연합군과 이라크군의 공격에 후퇴를 반복하고 있다.

미군 주도의 연합군은 또 IS의 석유 시설과 수송 트럭에 대한 공습을 강화해 자금줄마저 옥죄고 있다.

IS는 이번 주에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터키 이스탄불에서 자폭테러를 벌이는 등 민간인을 겨냥한 ‘소프트타깃’ 테러를 잇따라 저질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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