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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서 화재로 일가족 4명 숨진채 발견

강남 아파트서 화재로 일가족 4명 숨진채 발견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16-01-15 11:06
업데이트 2016-01-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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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살 가능성 있다고 보고 조사

 14일 오후 10시50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집안에 있던 부부와 아들,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가족 중 1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나머지 3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불로 같은 아파트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기도 했지만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관계자는 “병원으로 옮겨진 1명 외에 다른 시신은 거실과 방, 욕실에 있었다”고 말했다. 가족 중 1명은 화재 당시 외출했다가 화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아파트 방문이 안에서 잠겨 있던 점을 근거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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