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14일 아르헨티나에서 살았던 홍경도(왼쪽·86)씨가 2016년도 적십자 회비 10만원을 전달해 50년째 납부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산가족이기도 한 홍씨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적십자사 본사에 부인과 함께 방문해 적십자비를 납부했다. 1966년 생활고로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간 홍씨는 3년 뒤 미국으로 건너간 후에도 매년 적십자 회비로 100달러를 보내왔다. 홍씨는 “내가 죽더라도 자식들이 계속 적십자에 성금을 납부해 나눔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는 14일 아르헨티나에서 살았던 홍경도(왼쪽·86)씨가 2016년도 적십자 회비 10만원을 전달해 50년째 납부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산가족이기도 한 홍씨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적십자사 본사에 부인과 함께 방문해 적십자비를 납부했다. 1966년 생활고로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간 홍씨는 3년 뒤 미국으로 건너간 후에도 매년 적십자 회비로 100달러를 보내왔다. 홍씨는 “내가 죽더라도 자식들이 계속 적십자에 성금을 납부해 나눔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