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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후 연일 당대회 총력전…“김정은 시대 서막”

北, 핵실험 후 연일 당대회 총력전…“김정은 시대 서막”

입력 2016-01-14 17:09
업데이트 2016-01-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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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의 모든 꿈 이루어지리라”, “원수님 믿음이면 지구도 든다”

북한이 제4차 핵실험 강행 이후 연일 5월의 노동당 제7차 대회를 언급하며 분야별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당 제7차대회를 향하여!’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승리의 5월까지는 이제 백수십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 백수십일을 십년, 백년 맞잡이로 주름잡아 내달려 우리 당역사에 일찍이 있어보지 못한 전례없는 혁명의 최전성기를 마련하자”고 촉구했다.

신문은 이 글에서 “제7차 당대회는 경애하는 원수님 모시여 인민의 모든 꿈 이루어질 만복의 내일을 가설이나 예측이 아니라 자기의 휘황한 설계도에 담아 펼쳐보일 민족의 대경사”라고 규정했다.

이어 “당대회가 위대한 김정은 시대의 본격적인 서막으로 될 것이라고 평하는 (각국) 언론들도 많다”면서 “인류가 크나큰 흥분 속에 맞이하고 앞을 다투어 전하는 새시대의 이름은 위대한 김정은 시대”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권력을 잡은 지난 4년을 돌아보며 “그이 계시어 우리에게는 꿈같이 아름다울 눈부신 내일이 있다는 철석의 믿음이야말로 격정의 그 세월이 안겨준 가장 고귀한 재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원수님 따르는 길에 인민의 모든 꿈 이루어지리라”, “원수님 믿음이면 우리는 지구도 든다” 등의 표현들로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유도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6일 핵실험 이후 ‘백두산대국의 힘 천하를 뒤흔든다’(8일, 정론),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백두산대국의 존엄과 기상을 만방에 떨치자’(12일, 사설) 등 주요 보도를 통해 당대회 준비를 계속 독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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