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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작년 PC 출하량 2억9천만대…5분기 연속 줄어”

가트너 “작년 PC 출하량 2억9천만대…5분기 연속 줄어”

입력 2016-01-14 17:07
업데이트 2016-01-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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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11분기 연속 점유율 1위

PC 시장이 작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자문기관인 가트너는 2015년 전 세계 PC 출하량이 총 2억 8천870만대로 전년보다 8%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4분기 출하량은 7천570만대로 역시 전년 동기보다 약 8% 줄었다.

가트너에 따르면 PC 출하량은 작년 4분기까지 5분기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에도 PC 전체 출하량을 끌어올릴 만큼의 판매량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PC 구매행태가 변화했기 때문이라는 게 가트너의 분석이다.

미카코 키타가와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기업시장의 경우 윈도10이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법했지만 윈도10으로의 실질적인 전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특히 통화가치 절하 문제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일본 등의 PC 시장에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올해 하반기부터 PC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출하량은 전년 대비 1%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 기준으로 작년 4분기 전 세계 PC 업체 가운데 출하량 점유율 1위는 레노버였다.

레노버는 이 기간에 총 1천538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0.3%를 기록했다. 레노버 역시 출하량이 3분기 연속으로 줄었지만 업계 평균에 비해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시장지배력은 오히려 강해졌다.

2위는 총 1천420만대를 출하한 HP(18.8%)였다. 이어 델(13.5%), 에이수스(7.9%), 애플(7.5%), 에이서(7.0%)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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