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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폭탄테러 위협…관광객 긴급대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폭탄테러 위협…관광객 긴급대피

입력 2016-01-14 14:37
업데이트 2016-01-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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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하우스가 폭탄 테러 위협 때문에 긴급 폐쇄되고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14일(현지시간) 오후 오페라하우스와 시드니 북부 맨리 지역에서 경찰의 긴급 작전이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시드니를 관할하는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경찰은 “예방적 조치로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오페라하우스 인근 선착장인 서큘러키에서 맨리를 오가는 페리선에 폭탄이 실렸다는 첩보 때문이라고 전했다.

맨리와 서큘러키는 페리선으로 37분 거리에 있고, 페리선은 바다에 접한 오페라하우스 앞을 지난다.

경찰의 수색은 1시간가량 이어졌다.

오페라하우스의 모든 투어는 경찰 투입과 동시에 중단됐고 맨리와 서큘러키를 오가는 페리선도 운행을 멈췄다.

다만 오페라하우스 건물에 있는 한 식당은 이날 저녁 예약 신청을 정상적으로 받았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전했다.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오페라하우스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여름철인 12~1월이 관광 성수기여서 이 시기에는 한국, 중국 등 아시아권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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