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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사상 최악 국회, 국회의장 결단해야”

홍준표 “사상 최악 국회, 국회의장 결단해야”

입력 2016-01-14 11:18
업데이트 2016-01-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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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9대 국회가 사상 최악의 국회라는 비판을 듣는 것은 국회의장 책임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홍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의야행(錦衣夜行)’이라는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금의야행은 비단옷 입고 밤길을 거닌다는 뜻인데 겉멋만 들어 보람 없는 일만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타일리스트 정치인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내대표를 할 때 시급한 법안에 대해 직권상정을 차일피일 미루는 국회의장을 향해 쏘아붙인 말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홍 지사는 “선거구 실종, 시급한 경제법안 처리 방기 등 19대 국회는 사상 최악의 국회라고 한다”며 “국회가 이렇게 된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종국적인 책임은 국회를 운영하는 국회의장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정치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국회의장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민을 보고 마지막 결단을 해야 할 때다”며 “금의야행하는 자세는 버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의결과정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국회의 자율권이다. 선진화법도 부당하다면 직권상정해 처리해도 된다”며 “국회의장의 마지막 결단을 국민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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