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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4년 연속 세계 최악 기독교 탄압국”

“북한, 14년 연속 세계 최악 기독교 탄압국”

입력 2016-01-14 07:32
업데이트 2016-01-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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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5만∼7만명 정치범 수용소 수감”

북한이 14년 연속 세계 최악의 기독교 탄압국으로 선정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스’는 최근 발표한 ‘2016 세계 기독교 감시목록’에서 세계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로 북한을 지목했다.

이로써 북한은 이 단체가 발표하는 기독교 박해국 리스트에서 지난 2003년부터 14년 연속으로 맨 앞의 자리를 지켰다.

올해 2위 자리에는 이라크가 올랐고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 아프가니스탄 등이 뒤를 이었다.

‘오픈 도어스’의 데이비드 커리 회장은 “북한은 기독교를 다른 공산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인민의 아편’으로 간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구적이고 경멸적인 대상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에는 5만 명에서 7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돼 있다”면서 “심지어 성경을 소지했다는 이유만으로도 기독교인들을 처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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