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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스피스, 수입도 우즈 제쳤다

세계 1위 스피스, 수입도 우즈 제쳤다

입력 2016-01-13 23:10
업데이트 2016-01-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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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300만弗 1위… 필 미컬슨 2위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미국)가 지난 12년간 골프선수 수입 랭킹 1위를 지켜 온 타이거 우즈(41·미국)를 제치고 지난해 전 세계 골프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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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AP 연합뉴스
조던 스피스
AP 연합뉴스
13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공개한 2015년 골프선수 소득 순위에 따르면 스피스는 지난해 상금 2303만 465달러(약 278억원)와 경기 외 수입 3000만 달러(약 362억원)를 더해 총 5303만 465달러(약 640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상금 외에 후원금, 광고 출연료, 대회 초청료 등 각종 수입을 모두 더해 상위 50위를 발표했다. 지난해 5승(메이저대회 2승 포함)을 거둔 스피스는 2014년 16위에서 1위로 껑충 뛰었고, 필 미컬슨(46·미국)이 5230만 1730달러(약 632억원)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 12년간 1위를 지켜 오던 우즈는 4855만 1098달러(약 586억원)를 벌어 3위로 밀려났다. 우즈는 경기 외 수입이 3년 전인 2013년 7100만 달러에서 2014년 5450만 달러로 줄었고, 2015년 조사에서는 4800만 달러로 또 줄면서 갈수록 상품 가치가 하락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는 총수입 4696만 8190달러로 4위에 올랐고, 은퇴한 아널드 파머(87·미국)가 4000만 달러로 5위, 잭 니클라우스(76·미국)는 2204만 1500달러로 6위에 올랐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마쓰야마 히데키(24·일본)가 912만 1146달러로 22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한국 선수로는 지난해 입대한 배상문(30)이 529만 4632달러로 48위를 차지했다.

여자 선수로는 스테이시 루이스(31·미국)가 589만 3423달러로 42위에 올랐으며,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19)는 530만 802달러로 47위에 자리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01-1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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