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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무장단체, 한국인 납치시도 정보…안전 유의해야”

“필리핀 무장단체, 한국인 납치시도 정보…안전 유의해야”

입력 2016-01-13 09:49
업데이트 2016-01-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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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가 또다시 외국인 납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교민과 관광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13일 이슬람 반군단체 아부사야프 일당이 남부 민다나오섬 제너럴산토스 지역에 잠입, 한국인 등 외국인 납치를 시도한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밝혔다.

한국대사관은 “교민과 관광객은 이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공적 업무를 위해 불가피하게 방문할 때는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990년대 초반 결성된 아부사야프는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와도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무장단체로, 외국인 납치·살해를 일삼고 있다.

작년 1월 필리핀 남부 삼보앙가에서 아들 집을 방문한 70대 한국인이 아부사야프에 납치됐다가 같은 해 10월 숨진 채 발견됐다.

아부사야프는 지난해 9월 필리핀 남부 사말섬의 한 휴양지에서 캐나다인 2명과 리조트 매니저인 노르웨이인 1명, 필리핀 여성 1명 등 4명을 납치했다.

필리핀 정부군은 작년 12월 중순 아부사야프에 대한 소탕 작전을 벌여 30여 명을 사살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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