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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지난해 미국방문 급증…메르스 영향

한국인 관광객, 지난해 미국방문 급증…메르스 영향

입력 2016-01-13 05:13
업데이트 2016-01-13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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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해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A 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상반기(1∼6월) 전 세계에서 미국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3천600만여 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0% 이상 늘어 1위를 기록했고, 중국인 관광객은 18% 증가로 뒤를 이었다.

한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상반기 급증한 것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재미동포 16만여 명이 거주하는 LA 지역 방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LA 시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LA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28만 2천여 명으로 전년도 25만 4천여 명보다 11%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한국인 관광객 767명이 LA를 방문한 것으로, LA 시의 연례 한국인 관광객 집계 사상 가장 많은 수치다.

반면, 캐나다인 관광객 수는 저유가와 캐나다달러 약세 등에 따라 지난해 미국 방문이 6% 이상 떨어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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